사이버 독도학교 홈페이지…도교육청, 내년 상반기 개설

경북도교육청이 독도에 대한 주권 수호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사이버 독도학교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홈페이지는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해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상에서 전국 단위의 학생을 모집해 독도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특성, 그리고 역사적·국제법상 독도가 우리 땅인 근거를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교육하게 된다. 활동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도교육감 표창, 독도 탐방 기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 <재>독도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별로 산재한 독도 자료를 통합해 체계적인 독도교육과 홍보활동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끊임없는 영유권 야욕에 대비하기 위해 독도전문연구기관과 함께 객관적 대응자료도 개발 중이다. 이 자료는 검토 과정을 거쳐 교육감 인증도서로 보급해 독도 주권 수호의 기본 지침서로 활용할 방침이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사이버 독도학교 홈페이지 활용이 독도 주권 수호 강화와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에 적합한 영토관과 역사관을 갖춘 미래의 경북 인재를 키우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