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6일 TV프로해설

  •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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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6 08:00  |  수정 2020-09-09 09:54  |  발행일 2019-12-06 제17면

‘머릿속 시한폭탄’뇌동맥류 치료법

◇명의(EBS 밤 9시50분)

별다른 증상이 없다. 그래서 발견도 쉽지 않다.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다가 어느 순간 터져버리는 질병, 뇌동맥류. 터지고 나면 100명 중 15명은 병원에 오기도 전에 사망에 이른다. 그래서 머릿속 시한폭탄이라 부르는 병 뇌동맥류.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클립으로 부푼 혈관을 결찰하는 ‘클립 결찰술’과 백금 코일로 부푼 뇌동맥류를 채우는 ‘코일 색전술.’ 어떤 환자에게 어떤 치료 방법이 적합할까. 각 치료 방법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안재성 신경외과 전문의와 함께 뇌동맥류의 진단과 증상, 치료 방법에 관해 소개한다.

차영 앞에 자꾸만 나타나는 남자 강

◇초콜릿(JTBC 밤 10시50분)

요리 대회 심사위원으로 불쑥 등장한 강의 모습에 차영은 당황을 금치 못한다. 애써 피해도 자꾸만 나타나는 이 남자. 우린 인연일까 악연일까. 승훈은 징계를 푸는 조건으로 강에게 성공 확률이 20%도 되지 않는 위험한 수술을 제안한다. 한편 거성 호스피스 병원으로 향한 차영은 아무도 몰래 민성을 위한 마지막 요리를 준비한다.

득음 위해 자식의 눈 멀게 한 아버지

◇서편제(KBS1 밤 12시45분)

이청준의 5편의 단편 연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득음을 위해 자식의 눈까지 멀게 한 아버지의 소리에 대한 집념과 결국 득음에 이른 딸 등 2대에 걸친 소리꾼의 애환을 담아낸 영화. 1960년대 초, 어느 산골주막에 30대 남자가 도착해 회상에 잠긴다. 어린 시절 동호의 어머니는 동네에 찾아온 소리꾼인 유봉과 사랑에 빠져 마을을 떠난다. 동호는 유봉과 어머니, 그리고 유봉의 딸 송화와 넷이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동호의 어머니는 아기를 낳다 죽는다. 이후 유봉은 송화에게 소리를 가르치고, 동호에게는 북치는 법을 가르친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해 생활이 점차 어려워지자 동호는 유봉과 싸우고 나가버린다. 동호가 떠난 뒤 송화가 소리를 거부하자, 소리의 완성에 집착한 유봉은 송화의 눈을 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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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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