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대상국서 韓 순위 3→4위

  • 입력 2019-12-07 08:06  |  수정 2019-12-07 08:06  |  발행일 2019-12-07 제11면
규제·불매 여파…14년만에 하락

일본의 수출 대상국 순위에서 한국이 14년 만에 한 계단 내려간 4위에 그쳤다.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의 대(對)한국 수출을 제한한 데다가 한국 내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등의 영향으로 맥주,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한국 판매가 부진하면서 일본 전체 수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대가 무너졌다.

6일 한국무역협회와 일본관세협회에 따르면, 10월 일본 전체 수출액 6조5천771억엔 중 대(對)한국 수출액은 3천818억엔으로 전체 수출에서 한국의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한국이 2005년 6월 미국, 중국에 이어 일본의 수출국 3위에 올라선 이후 14년3개월간 유지해온 순위도 한단계 내려앉았다. 대신 대만이 일본의 수출대상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전체 수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6% 선을 넘지 못한 것은 2001년 4월 5.8% 이후 18년6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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