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국생활체육 핸드볼 대회 우승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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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0   |  발행일 2019-12-10 제27면   |  수정 2019-12-10
올해 생활·엘리트체육 동반제패
대구시, 전국생활체육 핸드볼 대회 우승
대구시 핸드볼협회 핸드볼팀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제1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핸드볼 대회에서 챔피언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황정동 감독이 이끄는 대구시 핸드볼협회 핸드볼팀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제1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핸드볼 대회에서 챔피언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0월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대학·일반부 우승과 함께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동반 우승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구시 생활체육 대표팀인 대구시 핸드볼협회팀은 예선전 경기에서 위덕대, 경산시청, 원더풀삼척팀과 함께 B조에 편성돼 예선에서 조 2위(1승2무)로 힘겹게 4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4강전에서 전북핸드볼협회를 15-1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대구시 핸드볼협회팀은 결승에서 전대회 우승팀인 위덕대를 만나 접전을 펼치다 경기 후반 용민호 골키퍼의 활약에 힘입어 위덕대를 16-14로 물리치고 2018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황정동 감독은 올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도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을 14년 만에 정상에 올려 대구 핸드볼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제1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핸드볼대회에서는 창단 2년 만에 우승하면서 대구 핸드볼 발전의 청사진을 보는 한해가 됐다.

신재득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 우승은 핸드볼 종목의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통합과 상생이 이룬 쾌거이며, 대구시 체육통합과 발전을 위한 모티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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