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5일 對中 추가관세 연기 검토

  • 입력 2019-12-12   |  수정 2019-12-12
데드라인 앞두고 확전 피할 듯

미·중이 1단계 무역협상의 ‘데드라인’을 닷새 앞두고 ‘관세 확전’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은 15일부터 약 1천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들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15일이 미·중 1단계 ‘미니딜’을 도출하는 일종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다.

현재까지 미·중 입장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은 만큼, 추가 관세를 보류하고 협상을 이어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각) 양국 협상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대중(對中) 추가관세 부과를 미루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중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중국 추가관세 부과를 연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소니 퍼듀 미 농무장관도 지난 9일 인디애나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또 다른 관세에 대한 시한이 오는 15일로 다가오고 있지만 시행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렇게 되면 연말연초를 앞두고 미·중 무역전쟁이 전방위로 확전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당분간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미·중 당국자들은 인위적인 협상 데드라인이 없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다.

다만 아직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이 여전하다.

당장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도 전날 WSJ 주최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결정할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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