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의성고 체육관서 ‘영천성 수복전투 의성 감사졸 500인’ 전시회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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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2   |  발행일 2019-12-12 제28면   |  수정 2019-12-12
왜란 당시 문헌·무기 200여점 소개
내일까지 의성고 체육관서 ‘영천성 수복전투 의성 감사졸 500인’ 전시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성 감사졸 500인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영천역사박물관(관장 지봉스님)이 주최하고, 의성군이 후원하는 ‘제18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성 감사졸(敢死卒·결사대) 500人 전시회’가 13일까지 의성고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영천성 수복전투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맞선 ‘의성 감사졸 500인의 활약’을 소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의성 출신 임진왜란 공신 이광준 사제문 △의성 출신 유학자 신흘 문집 △의성 감사졸 기록이 수록된 정담의 ‘복재실기’ 등의 문헌 자료를 비롯, 1583년 제작된 쌍자총통 등 임진왜란 당시 무기 200여점이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동북아시아 최고의 정예병이었던 왜군을 저지하기 위해 경북지역 의병들이 영천을 중심으로 의병부대인 창의정용군을 결성했다. 특히 영천성 수복전투 당시 결사대를 결성한 의성인들은 전투의 핵심인 화공작전을 맡아 승리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의성인들의 용맹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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