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오늘] 난징 대학살 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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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3   |  발행일 2019-12-13 제6면   |  수정 2019-12-13

나치조차도 ‘야수의 행위’라고 비난한 난징(南京) 대학살이 1937년 12월13일부터 6주 동안 양쯔강 남안의 도시 난징 전역에서 자행됐다.

1937년 7월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군은 톈진과 베이징 등을 점령한 후 남쪽 항저우와 상하이까지 점령한다. 이후 12월10일 마쓰이 이와네 중지나방면군 사령관의 공격 명령을 신호탄으로, 일본군 6개 사단 20여만명은 3개 방면에서 난징을 향해 진격해 들어간다.

12월13일 마침내 난징이 함락돼 대학살의 서막이 시작됐다. 무차별 사격, 생매장, 휘발유를 뿌려 불태워 죽이는 등 잔인한 학살방법이 모두 동원됐다. 여자들은 무차별로 강간 당한 후 살해됐고, 젊은 남자들은 총검술훈련으로 베어졌다.

이날 도쿄 일일신문에는 ‘중국인 참수 시합에 참가해 106명과 105명을 참수한 두 소위’의 사진과 찬양기사가 실렸다. 이렇게 희생된 사람이 30여만명이었다.

마쓰이는 전후 군사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처형됐지만, 일본은 그를 순국칠사(殉國七士)로 추앙하고 있다. 또 오늘날 일본의 우익들은 이 사건을 ‘20세기 최대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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