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입 정시특집] 특정과목 대체·가산점 부여 등 지원학과 반영방법 확인 중요

  • 최미애
  • |
  • 입력 2019-12-16 08:00  |  수정 2019-12-16 09:14  |  발행일 2019-12-16 제15면

수능 시험에서 일부 과목의 성적이 낮게 나온 경우, 수험생의 고민이 깊어진다. 수능 응시자는 탐구 영역에서 최대 2과목을 선택하는데, 수도권 주요 대학의 경우 대부분 탐구 영역 2과목의 성적을 모두 반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2과목을 응시하면 두 과목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수능날 실수로 탐구 한 과목을 망치게 되면 전체 성적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런 수험생이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해주는 대학이 있다. 대표적인 학교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이다. 대부분 사회탐구 1과목을 대체해주지만 과학탐구도 대체 가능한 대학도 있다.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이 탐구 1과목을 제2외국어/한문으로 대체해주는지, 대체할 경우 어떤 과목에 적용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탐구영역에서 1과목 성적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탐구 영역 선택 과목간 성적 차이가 있을 때는 해당 대학이 유리할 수 있다. 탐구 1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주로 지방 대학이다. 일부 모집단위의 경우 탐구 2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할 학과의 탐구 반영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 과목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있다.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서 과학 탐구를 응시하면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있다. 이때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모두를 반영하면서 과학탐구에 대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탐만 반영하는 모집단위에는 과탐Ⅱ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해 변별력을 높이기도 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도움말=지성학원

기자 이미지

최미애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