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과의사회 “저소득층 아이들 소원 이뤘으면…”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후원금

  • 노인호
  • |
  • 입력 2019-12-17 08:18  |  수정 2019-12-17 08:18  |  발행일 2019-12-17 제20면
자선걷기대회로 1천여만원 모아
대구치과의사회 “저소득층 아이들 소원 이뤘으면…”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에 후원금
지난 13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아이큰숲 치과의원에서 진행된 ‘2019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금 전달식에서 대구시치과의사회 남동우 부회장(왼쪽 둘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동환 본부장(왼쪽 셋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치과의사회 제공>

대구시치과의사회는 지난 13일 지역 내 저소득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고,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19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금 1천53만7천원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치과의사회는 지난 10월27일 대구월드컵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가족사랑 자선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렇게 ‘가족사랑 자선 걷기대회’에서 회원과 가족들이 조금씩 모은 따뜻한 마음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대구지역 저소득아동들의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따뜻한 연말을 지원하기 위한 ‘2019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 후원금으로 사용하게 된 것. 대구시치과의사회 가족들은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간 것이다.

이날 대구 수성구 범어동 아이큰숲 치과의원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석한 대구시치과의사회 남동우 부회장은 “연말 주변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치과의사회 식구들의 응원의 마음까지 함께 아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대구시치과의사회는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늘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치과의사회는 해마다 연중에 저소득층에게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치과진료를 제공하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과 연말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 등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오고 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인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