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석·박사 등 대졸자 지원 많은 학력유턴 대표 대학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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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3 08:15  |  수정 2020-09-09 13:54  |  발행일 2019-12-23 제17면
영남지역 보건의료 특성화大 중
유일하게 교육부 WCC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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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 (대구보건대 입학처)

대구보건대는 2020년 정시에서 전체 입학정원 2천188명 중 4.3%인 94명을 일반전형과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87명이고, 정원내 특별전형 특성화고 5명, 대학자체기준 2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일 경우 간호학과 등 14개 학과는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언어치료과·스포츠재활과·뷰티코디네이션과·호텔외식조리학부·소방안전관리과·사회복지과·세무회계과는 수능 70%·면접 30%를 반영한다. 정원내 특별전형(특성화고,대학자체기준) 성적반영 비율은 학생부 100%다.

올해 개교 48주년을 맞은 대구보건대는 영남지역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WCC대학에 선정됐다. WCC는 교육부가 직업교육 분야의 국내 대표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의 교육환경과, 해외취업, 교육과정 수출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WCC는 전문대학 최고의 명예인 셈이다. WCC에 선정된 대구보건대는 자체 특성화 발전전략에 따라 ‘글로벌 명품 보건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2019년부터 3년간 자율개선대학으로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Ⅰ유형)에 선정(연간 40억이상 지원)된 것을 비롯 WCC, 산학협력 고도화형(LINC+사업), 특성화 전문대 육성사업(SCK), 교수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대학, 고용노동부의 청년해외진출사업 주관대학 등 각종 사업에 선정돼 국고 지원을 받는 등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전국 전문대학 중에서 가장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대학이다. 2016년 전국 3개 전문대학만 선정되는 교육부 교수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대학에 지정됐다. 방사선과 박정규 교수는 교육부 2016년 교수학습연구대회에서 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이 대회 공학계열, 자연계열, 예·체능계열, 인문사회계열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교수학습 연구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최근 9년 동안 전문대학 최고 교수 9명을 배출한 셈이다. 또, 최근 10년간 보건·의료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자를 12명이나 배출한 대학이다.

대구보건대의 입학은 바로 ‘전문직업 보장’이라는 등식 때문인지 석·박사를 비롯한 대졸자가 가장 많이 지원하는 학력유턴 대표 전문대다. 최근 10년간 대졸자 지원자 수는 7천명을 넘어섰고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800여명이 지원했다. 대구보건대는 20년 전부터 꾸준히 ‘Green & Clean’ 캠퍼스를 조성한 결과 외부로부터 대학 캠퍼스라기보다는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나 박물관 같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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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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