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ICT전문가 자문‘4차산업 직업훈련’교육과정 운영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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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3 08:37  |  수정 2020-09-09 11:56  |  발행일 2019-12-23 제18면
‘혁신사업’3년간 매년 10억 국비
VR장비 활용 실습 위주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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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식 (호산대 교무입학처장)

호산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정원 926명의 14.3%인 133명(정원내 56명·정원 외 77명)을 모집한다. 연기과·뮤지컬과는 면접 성적 100%를, 그 외 대부분의 학과에서는 학생부 성적 40%와 수능 60%를 반영한다. 간호학과를 비롯한 모든 학과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없다.

호산대는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정원 감축 권고 등을 받지 않는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이로써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현 정원을 유지하면서 정부로부터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Ⅰ유형(자율협약형)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현재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평생직업교육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변화하는 융복합 시대의 미래교육을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2학기부터 ABCD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혁신지원본부 산하 미래교육지원실에서는 지역 ICT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직업훈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련 실습실 구축, 기자재 구매, 교육 과정 등을 마련한다. 이로써 미래 핵심기술인 AI, Block Chain, Cloud Service, Big Data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예정이다.

각 학과에서도 융복합 교과·비교과 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전공 분야의 미래발전 방향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건계열 물리치료과와 내년에 신설될 작업치료과에서는 100세 시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예방, 인지 재활 가상현실 통합 솔루션 장비를 도입해 최첨단 VR장비를 활용한 실습위주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Ⅲ유형(후진학선도형)에도 선정돼 올해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연간 10억원씩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대학은 지난 4년간 운영해 온 평생직업교육대학의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는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산재한 직업교육 체계를 하나로 집약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호산대는 경북도 ‘경북형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도 선정됐으며,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사업’ 5년 연속 선정, 여성가족부의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며 재학생과 지역민을 위한 취창업 역량 강화를 돕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에서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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