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야생동물 불법 포획도구 수거 나서

  • 입력 2020-01-09 15:42

 대구지방환경청은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에 농경지로 내려오는 야생동물의 무단 포획을 막기 위해 불법 포획도구 수거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날부터 이틀간 소백산과 울진군 북면, 봉화군 소천면 일대에서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국립공원공단, 한국산양보호협회 등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활동한다.


오는 16일과 17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불법 엽구 수거에 나선다.
소백산 등은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산양을 비롯해 여우, 단비, 삵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곳이다.


불법 포획도구인 올무, 창애 등은 야생동물 이동로에 주로 설치돼 있으나 경작지 주변에도 적지 않아 주민들이 다칠 우려도 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야생동물이 안전이 확보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꾸준하게 불법 엽구 수거를 하고 먹이 주기에도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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