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열혈 봉사' 이승욱씨 대구 달서구청장 표창

  • 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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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5   |  발행일 2020-01-15 제14면   |  수정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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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를 하면 기분도 좋지만, 뭔가 배우는 것도 있습니다."

이승욱씨(여·45·대구시 달서구 두류동·사진)는 20여년 전부터 복지시설에서 김치담그기 등 작은 봉사를 해왔다. 그러다 4년전 달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을 배운 뒤, 더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

달서구청이 주최하는 축제 등에서 재료비만 받고 풍선을 만들어 축제 관람자들에게 나눠주는 등 재능봉사를 하고 있다. 아직 아마추어 솜씨이지만 마술도 배운 이씨는 가끔은 마술 재능기부도 한다. 이런 봉사활동으로 이씨는 지난달 이태훈 달서구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씨는 작년에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융합학과에 입학한 만학도이다. 졸업하면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갖게 된다. 이씨는 "늦게 대학에 들어간 것도 봉사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서다"라며 웃었다.

한영화 시민기자 ysbd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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