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을 연다.
세계적인 팝 그룹 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4월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열린 첫 공연 후 20년 넘게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퍼진 작품으로 세계 16개의 언어로 공연됐고, 국내에서도 최단기간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출연진은 국내 뮤지컬 1세대 최정원·남경주를 비롯해 신영숙·김정민·이현우·홍지민·김영주 등 최고의 뮤지컬 배우가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다.
여상법 구미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기념해 올해 예술회관 첫 기획공연으로 추진한다"며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뮤지컬 장르로 지역민의 문화 경기를 부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문화예술회관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문화교류 음악회, 재즈보컬 나윤선 단독 콘서트 등 전국체전 기간 전후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구미=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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