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속 '섹시한 쓰레기?' 이지훈, 이색 직업 경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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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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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트리크리에이티브
배우 이지훈이 결혼과 연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최근 종영한 KBS2의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 참여한 배우 이지훈은 '99억의 여자'서 돈을 탐하는 불륜남 '재훈'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이지훈은 '재훈'역에 대해 "지금까진 선역을 주로 연기했는데, 불륜을 저지른 악역이라 끌렸다"며 "시청자 분들이 감사하게도 좋아해 주셨다. 방송 후 본 댓글에서 '섹시한 쓰레기'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결혼은 아직이다. 내가 아이를 너무 좋아해 주변 사람들은 결혼하라고 하는데, 어머니는 40살에 가라신다"고 답했다.

그는 “애를 좋아하면 ‘결혼할 때 됐나 보다’하는데 속으로는 ‘나는 결혼은 생각이 없는데’라고 생각한다”며 “애가 너무 좋아서 ‘육룡이 나르샤’ 때 처음 본 배우 남다름을 아직도 우리 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재운다”고 밝혔다.

이어 “(남다름이랑) 같이 밥 먹고 자고 운동하고 그런다. 아이 키우는 느낌”이라며 “‘99억의 여자’에서는 극 중 내 딸도 너무 예뻐 애를 안고 다녔다”고 전했다.

또 이지훈은 “인터뷰 끝나고 (극 중 딸이) 우동 좋아한다고 해서 우동 먹으러 가려고 한다”며 “아기가 있으면 나도 모르게 스킨십을 한다. 애를 좋아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지훈은 "아파트에서도 아이들을 보면 말을 걸고는 한다.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면서 "나중에 아이를 낳아도 내가 다 키울 거다. 미래의 와이프 대신 아이를 낳아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의 이지훈은 MBC의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카메라 보조 출신의 '이색 경력'을 가진 배우다. 드라마 '학교 2013' '푸른 바다의 전설'등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이후 '언니는 살아있다' 에 이어 지난해 '신입사원 구해령'으로 'MBC 연기대상-수목극 부문 조연상'을 수상했다.

앞서 이지훈은 지난 2017년 모델 도회지와 열애설이 불거진 지 2시간 만에 결별을 인정한 바 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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