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선씨 이야기를 다룬 영남일보 2019년 12월 11일자 신문을 펼쳐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도쿄 거주 교민들. 영남일보 든 사람은 김소부 민단 전 중앙본부 부단장. <김기선씨 제공> |
일본 교민신문에 실린 영남일보 2019년 12월 11일자 13면 |
김기선씨는 자신의 기사가 실린 영남일보를 팬클럽 회원인 김종성 대구예총 회장으로부터 지난해 12월 중순 우편으로 받았으며, 이 신문을 자신이 아는 일본인과 교민에게 보여줬다. 영남일보 보도 때문에 대구와 연고가 없고, 일본에서 활동하는 중년 무명 가수의 팬클럽이 대구에서 결성됐으며, 대구의 유명 여성기업인인 이화선 화선<주>대표가 팬클럽 회장이며 대구예총 회장이 팬클럽 회원이라는 것이 일본 교민사회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 때문에 김기선씨가 가요교실을 운영하는 등 주로 활동하는 도쿄에서 발행되는 교민신문에 김씨가 주인공이 된 영남일보 기사가 실렸다.
김씨는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에 작은 역할이라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영남일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도록 거들어줬다. 영남일보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욱기자 jwook@yeongnam.com
일본에서 활동하는 가수 김기선씨(왼쪽)가 자신의 기사가 실린 2019년 12월 11일자 영남일보를 도쿄에서 일본인들과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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