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빈 메트로안과 원장(가운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갖고 권영진 대구시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박성빈 메트로안과 원장(50)이 28일 대구시장실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가입식을 가졌다. 대구에서는 155번째다.
박 원장은 바쁜 진료 가운데서도 주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개원 후 국내외 의료봉사에서부터 저소득 가정·결혼이주여성 및 동티모르 해외아동지원사업 등에 4억 5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안과로는 처음으로 사랑의 열매 '착한병원'에 가입해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그러던 중 공동원장으로 함께 진료를 하고 있는 심삼도 원장이 지난 해 1월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 132호 회원으로 가입하자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로 결심했다. 박 원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가입은 한 의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넘어, 같은 병원 내 두 명의 원장이 모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는데 더 큰 의미를 가진다.
박 원장은 "대구의 나눔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가입을 결심했다"며 "동료 의사들을 비롯해 많은 분이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주변에 마음과 몸이 아픈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희망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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