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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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4   |  발행일 2020-02-05 제25면   |  수정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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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구시체육회장 취임식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박영기 민선 초대 대구시체육회장(가운데)이 부인 이은숙씨,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취임 후 첫 행보를 나눔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박영기 민선 초대 대구시체육회장(65세)이 4일 오전 대구시체육회관에서 열린 대구시체육회장 취임식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대구에선 156번째 회원이다.
취임식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대구시체육회 구·군회장을 비롯한 체육인, 체육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가 끝나고 박 회장이 김 회장에게 약정서를 전달했다.
군위에서 4남 중 장남으로 태어난 박 대표는 청소년기를 대구에서 보냈다. 2002년 2월부터 화장지 제조 및 도소매를 전문으로 하는 <주>기은씨앤피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박 회장은 바쁜 기업운영 중에도 나눔에 앞장서 왔다. 30여년간 라이온스클럽에 몸담아 온 그는 2007∼2008년 국제라이온스 대구지구 총재를 역임했다. 또한 4년간 대구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며 대구 체육의 발전에 힘써왔고, 대구-광주간 달빛동맹 민간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동서화합을 위해 애썼다.
이날 부인 이은숙씨 등 가족과 함께 약정식에 참석한 박 회장은 "첫 민선 체육회장으로 취임하며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 하고자 평소 고민하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며 "대구의 체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1년에 2천만원 씩 5년 동안 기부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 2천200여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
글·사진=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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