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듯 다른 미술세계- 예송갤러리 민태일, 모미화, 박영주 3인 초대전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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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5   |  발행일 2020-02-06 제23면   |  수정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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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미화 A lounge scene 라운지광경-53.0 x40.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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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일(1943~). 파리인상. 116,3x45 cm. oil on canva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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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행복 48.3×32.0cm mixed media on panel 2020.

민태일, 모미화, 박영주 작가의 3인 초대전 '같은 듯 다른 듯'이 15일까지 예송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초대전에서 세사람은 도시가 연출하는 갖가지 삶과 표정을 따뜻한 모습으로 재구성하여 보여준다.


민태일은 도시가 내뿜는 삶의 열기와 형형색색의 언어들을 회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모미화는 회색빛 도시에서 우리가 잊고 사는 아름다운 감성을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통해 표현했다. 박영주는 사람의 마음이나 감정에 주목한다. 그림 속 작은 집들에 사는 사람들이 그림의 주인공이다. 그림 속사람들의 일상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눈으로 듣고 마음으로 공감하며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느끼는 전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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