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 시리아 북서부지역 진입 장갑차 등 300대 배치 '긴장 고조'

  • 입력 2020-02-11   |  발행일 2020-02-11 제15면   |  수정 2020-02-11

터키군 군사장비 행렬이 9일(현지시각) 시리아 국경을 넘어 북서부 이들립 지역으로 진입했다고 중동권 아랍어 뉴스전문 채널 '스카이뉴스 아라비아'를 인용해 타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행렬에는 탱크, 장갑차, 탄약을 실은 트럭 등이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으나 정확한 장비 대수는 언급하지 않았다.

범아랍권 위성TV채널 '알마야딘'은 또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과 알레포 지역에 주둔 중인 반군 대원들이 자신들의 가족을 터키와 접경한 알레포 북쪽 아프린시로 이동시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전날 터키군이 약 300대의 트럭과 장갑차 등을 시리아와의 국경 지역으로 이동 배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군사장비들이 이날 국경을 넘어 이들립 지역으로 진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터키가 시리아 배치 자국군 지원을 위해 장갑차와 탱크 등이 포함된 기갑병력을 이들립 지역에 증원 배치하면서 긴장이 고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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