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첫 대구시체육회 이사회 개최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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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2   |  발행일 2020-02-13 제27면   |  수정 2020-02-13
대구이사회
대구시체육회가 민선 회장 출범 후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회의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대구시체육회(회장 박영기)는 12일 오전 호텔 인터불고대구에서 25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회장 출범 후 처음으로 제1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구시체육회장 선출 등 7건의 보고사항과 2019 사업결과 및 결산, 2020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3건의 심의사항을 의결했다.

시체육회는 이번 이사회를 끝으로 통합체육회 1기 임원의 임기가 만료(정기총회 전날까지)되며, 초대 민선 회장 출범에 따른 신임 임원은(2기) 2월말에 개최될 정기총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시체육회는 2020년도 슬로건을 "건강 100세 시대, 체육으로 행복한 대구"로 내걸었다.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종합)대회 성적 향상, 대구스포츠단 운영 선진화, 우수선수 및 지도자 지원 강화, 국내·외 스포츠 교류 활성화, 학교체육 활성화, 대구전문스포츠 클럽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실현을 위해 청소년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 시니어 및 소외계층 스포츠 참여 프로그램, 종목별 동호인 대회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금년도 주요사업으로는 △제8회 달빛동맹(대구-광주) 친선 교류 대회 참가 △한·일 중학생 친선교류대회 개최(8월중 대구) △2024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유치 추진 △2021년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추진단 운영 △스포츠가족캠프를 신설했다.

아울러 체육회 총 예산을 302억 941만원으로 잡았다. 이중 일반회계 174억1천500만원, 장학기금 등 특별회계 14억900만원, 대구시청 스포츠단 운영 등 수탁사업회계 141억1천700만원으로 편성했다.

박영기 회장은 "근대체육 100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체육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대구가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17개 시·도 체육회와 함께 지방체육의 재정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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