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태국 발명전시회서 참가자 전원 수상…金 1·銀 3

'2020 태국 방콕 국제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경일대 학생들이 전시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도희, 한현주, 박건희, 최정인씨.

경일대 LINC+사업단은 태국정부(NCRT)가 주관하는 '2020 태국 방콕 국제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이하 태국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재학생 4명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방콕국제무역전시회센터(BITEC)에서 열린 태국 국제발명전시회에는 26개국에서 1천442점의 발명품이 출품되었는데 경일대는 특허출원 캠프를 통해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4명의 학생들이 최종 참가하여 금상 1건, 은상 3건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렌즈 착안 및 탈안을 위한 위생 손가락 커버' 아이템을 출품한 한현주씨(로봇공학과 4학년)에게 돌아갔으며, 박건희씨(시각산업디자인 4학년)의 '휴대전화를 거치할 수 있는 머그잔 뚜껑', 이도희씨(전기공학전공 4학년)의 '메이크업 브러시', 최정인씨(기계공학전공 4학년)의 'LED 가스농도 센서를 이용한 가스 밸브차단기'는 모두 은상을 받았다.

경일대는 LINC+사업단과 창업지원단 주관으로 재학생이 참여하는 특허출원 캠프를 꾸준히 개최하였으며, 이를 통해 발굴한 학생들의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특허로 연계하여 2019년 한 해 동안 173건의 특허출원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수상한 4명의 학생은 173명의 특허출원자 중에서 LINC+사업단 우수특허출원자로 선발되어 태국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김현우 경일대 LINC+사업단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출원하는 특허출원 셀럽 캠프의 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며 "상품화가 가능한 출품작들은 사업화 및 기술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