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8년만에 CI 교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의 기존 CI(왼쪽)와 새롭게 바뀐 CI.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의 다양한 색상을 담은 새로운 CI. DIMF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8년 만에 CI(Corporate Identity)를 교체하며 2020년 새 도약에 나선다.

새 CI는 2013년부터 사용한 기존 CI에서 역동성과 주체성을 담아 업그레이드됐다. DIMF는 이를 홈페이지를 비롯한 인쇄물, 영상물, 기념품 등 다양한 영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새 CI의 가장 큰 특징은 뮤지컬(Musical)의 첫 글자인 'M'을 모든 콘텐츠가 소비되고 생산되는 '공간'에 포커스를 맞춰 그 공간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로 형상화한 것이다. 뮤지컬 공연이 이뤄지는 공연장과 거리, 그리고 DIMF와 함께하는 많은 사람들의 삶의 무대까지 모든 공간을 고루 비추어 'DIMF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뮤지컬 무대'가 된다'는 역동적이고 주체적인 의미를 제시하고자 했다. 좌측 스포트라이트는 '뮤지컬' 공연을, 우측 스포트라이트는 DIMF가 주관하는 부대행사를 상징한다.

아울러 기존 붉은색 중심에서 노란색과 파란색까지 다양한 색상의 CI 개발을 통해 국제 뮤지컬축제 개최를 포함해 창작뮤지컬 지원 사업,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양성 프로그램, 뮤지컬 대중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뮤지컬 사업을 아우르는 DIMF만의 특색을 표현했다.
또 단순 CI의 교체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와 도약을 꿈꾸는 DIMF의 의지가 담겨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브랜드로서 DIMF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는 동시에 DIMF가 지향하는 비전과 목표를 강화해 2020년, DIMF의 퀸텀 점프(Quantum jump)를 예고하고 있는 것.

새로운 CI는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으로 국제 광고제에서 수차례 상을 휩쓸고 있는 <주>빅아이디어연구소(소장 김종섭)와의 컬래버로 탄생했다.

한편, 제14회 DIMF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딤프지기 매니저' 공고와 '창작지원사업' 심사 등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매진하고 있으며, DIMF와 함께할 새로운 직원과 연수단원도 17일까지 모집한다. (053)622-1945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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