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좀 보실래요?' 심이영-서도영, 서로에 '심쿵'…서하준, 회사서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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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7 11:16  |  수정 2020-02-18 08:32

 

심이영.jpg

'맛 좀 보실래요' 심이영과 서도영이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극본 김도현, 연출 윤류해) 70회에서는 강해진(심이영 분)과 오대구(서도영 분)의 심쿵 눈맞춤이 그려졌다.

이날 대구는 해진과 결혼하라고 은근히 압박하는 아들 광주의 입단속을 시킨다.

대구는 광주에게 "아줌마한테 이상한 소리 하지 마. 아줌마 불편해 하셔"라고 주의를 줬다.

그러자 광주는 "아줌마가 다 얘기했어"라면서 "아줌마가 아빠 보면 심장이 안 뛴대"라고 해진이 했던 말을 대구에게 전해줬다.

해진이 심장이 안 뛴다는 말에 발끈한 대구는" 뭐"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고 광주 "아빠 화났어?"라며 대구 눈치를 살폈다.

해진은 컴퓨터를 가르켜주려 대구가 가까이 오자 심장이 두근대기 시자하고, 결국 혼자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런 해진에 대구는 광주(장선율)말에 신경쓰지 말라며 "아줌마를 좋아할 일 절대 없다고 각서라도 서줄까요"라고 말해 해진을 화나게 만들었다.

이어 해진이 집필실에 들어오자 대구는 "각서라도 받으러 왔어요?"라며 쌀쌀 맞게 쏘아붙이고 해진은 "사람 기분 나쁘게 진짜 왜 그래요? 누가 진짜 아저씨를 좋아하기라도 한대요"라고 받아쳤다.

해진은 거실에 둔 커다란 화분을 옮기려 한다며 도와달라고 했다. 두사람은 함께 화분을 들다가 정면으로 눈이 마주쳤고 묘한 분위기가 일었다. 둘은 화분을 그대로 두기로 하고 서로 자리를 피했다.

이후 해진은 밝은 얼굴로 엄마 옥분을 찾아가고, 옥분은 그런 해진의 모습에 마음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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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회사에 출근하게 된 진상(서하준 분)은 관리실장에 대해 오해하고, 직원들에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말하라"며 잘난체를 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 사무실에는 실장이 6명이나 됐고 진상은 창피를 당하고 말았다.

얼굴이 화끈거린 진상은 주리(한가림 분)가 했던 "이 회사의 반은 진상 것" 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스렸다.

그런가운데 정원(김정화 분)은 준후(최우석 분)에게 엄마가 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준후는 유란(이슬아 분)과의 관계를 생각하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를 보고 정원은 "무슨 고민 있냐"고 물었다.

이에 준후는 "그냥 잠이 좀 안 온다"고 답했다. 정원은 "무슨 걱정이라도 있냐"고 되물었고 준후는 "당신이 옆에 없으니까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원에게 아이가 갖고 싶다고 말하며 "병원에서 아이 가질 수 있는 날짜 정해준 것 있지 않냐"고 물었다.

정원은 "날짜는 오늘인데 별로 내키지 않는다"고 답하며 정준후를 거절했다. 이에 준후는 "당신도 힘든 거 안다. 아이를 갖는 게 의무는 아니지만 그래도 당신 닮은 딸이나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득했다. 그럼에도 정원은 "저는 좋은 엄마가 될 자신도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sbs '맛 좀 보실래요?'는 평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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