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쯤 병원에 방문하려는 일행이 건물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려 하자, 추운 날씨 탓에 건물 앞 주차된 차 안에서 대기하던 병원 관계자 두세명이 긴급히 나와 "들어가지 마세요"라며 크게 외치며 건물 출입구를 막아서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쯤부터 10시까지 병원을 방문한 환자 서너명은 영문을 모른 채로 뒤돌아서야 했다. 일부 시민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일정 시간 건물 앞에서 서있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 우리도 병원에 확진자가 정말 다녀간지 확인이 되지 않는 상태지만, 우선 지금 병원에 수성구보건소 관계자들이 나와있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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