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미흡" 아베 지지율 급락

  • 입력 2020-02-19   |  발행일 2020-02-19 제14면   |  수정 2020-02-19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베 신조 내각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이 15∼16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을 낸 응답자는 34%에 그쳤다.

응답자의 50%는 일본 정부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대응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45%, 적절했다는 응답은 39%였다.

앞서 공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코로나19와 관련한 여론의 불만이 감지된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4∼1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52%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대체로 하락하는 분위기다.

ANN의 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의견은 1월 조사 때보다 5.6%포인트 떨어진 39.8%에 그쳤다. 반면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전월보다 6.5%포인트 상승한 42.2%를 기록했다. 내각 지지율은 요미우리 조사에서는 5%포인트 하락한 47%였고 교도통신 조사(15∼16일)에서는 8.3%포인트나 떨어져 41%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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