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보 이사장 "2022년까지 지역인재 채용비중 30%까지 확대"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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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8   |  발행일 2020-02-19 제17면   |  수정 2020-02-18
20200218윤대희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대구·경북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 인재 채용 비중을 늘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도 확대하는 등 신용보증기금이 대구·경북와 함께하는 기관이라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

18일 만난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이 대구·경북 기업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력산업 지원 강화를 위해 대구·경북에 신규 보증 1조4천억원을 포함한 5조7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천억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창업기업 및 고용창출기업에 각각 1조4천억원과 4천억원 보증을 공급하면서,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에 1조8천억원의 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소재·부품·장비산업 국산화를 위한 2천억원 보증지원도 예정돼 있다.

그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에도 25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면서 "경북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통합지원기관인 '지역과 소셜비즈'와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사회적경제 컨설팅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또 "중소기업이 많은 지역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경영지원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인사노무, 급여관리 등 중소기업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기업연수와 함께 금오공대와의 기술컨설팅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혁신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주민등록을 대구로 옮긴 바 있는 윤 이사장은 "대구에 와서 가장 놀란 것은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탈때마다 인사하는 동네 주민들의 모습"이라면서 "처음에 어색했지만 이제 인사를 안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색해지는 것을 보니 대구사람이 다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신용보증기금의 경우 윤 이사장 뿐만 아니라 많은 직원들이 대구에 정착해 있다. 윤 이사장은 "대구의 본점 직원 열명 중 세명 이상이 가족과 함께 정착하고 있다. 이는 전국 혁신도시에 이주한 공공기관 중 최고 수준으로 신보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신보가 할 수 있는 다양하면서도 지속적인 지역공헌활동에 대한 의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올해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전체 채용인원의 25%를 지역인재로 채용할 예정"이라면서 "2022년까지 지역인재 채용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윤대희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은 대구 이전 6년차를 맞아 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공헌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그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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