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0' 北도 신종 코로나19 예방 총력전

  • 입력 2020-02-20   |  발행일 2020-02-20 제14면   |  수정 2020-02-20
노동신문 "식초소독 도움안돼"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이 자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단 한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절대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감염증의 위험성이 대단히 크고 왁찐(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못한 조건에서 전염병 상식을 잘 알고 개체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에 대한 위생선전과 공공시설 소독 등 방역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중국과 접경한 북한은 지난달 28일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선포하고 중앙과 각 지역에 비상방역지휘부를 설치해 코로나19 예방 총력전을 펴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연일 주요 당국자 인터뷰 등을 통해 '확진자 제로(0)' 상황을 선전하고 있다. 범국가적 방역 성과를 부각, 주민 불안을 다스리고자 하는 의지가 읽힌다.

노동신문은 이날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 등 10여건의 기사를 싣고 국내·외 예방 사업 현황 및 주변국 발병 현황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노동신문이 소개한 '예방·소독 매뉴얼'에서는 항생제는 코로나19에 효과가 없고 약물 부작용만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식초 역시 소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 점도 눈에 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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