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교육생 등 명단 1983명 누락해 시에 제출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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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8 10:53  |  수정 2020-02-28 14:31  |  발행일 2020-02-28
교육생1천761명 등1천983명 새롭게 드러나...권 시장"대구교회 책임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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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전경. (영남일보 DB)

신도 명단을 누락 제출한 신천지 대구교회가 법적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오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당초 신천지측에서 교육생 명단은 없다고 했는데, 정부 명단 등과 대조한 결과 교육생 1천761명 등 1천983명이 새롭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날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그동안 역학조사에서 신천지 관련 사실을 숨기거나 허위로 진술해 감염병 방역대책에 혼선을 초래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전원 고발 조치하는 것도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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