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총력 청송·영양군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안해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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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2 18:12  |  수정 2020-03-02 18:33  |  발행일 2020-03-02

청송·영양군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확진자 및 가족뿐 아니라 행정기관의 노력들이 성과를 보이면서 주민들도 퇴치에 자심감을 보이고 있다.

청송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진보면 소재에 위치한 경북북부제2교도소 교도관 A씨(27)와 진보면 주민 B씨(21)가 지난 24·26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보건소는 이들과 관련해 교도관 접촉자 35명과 확진자 가족에 대한 항체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특히 진보면 소재지는 확진자의 동선이 다소있는 곳으로 철저한 방역과 자가격리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치 않고 있다. 또 의료원의 출입이 까다로운 교도소도 이번 주부터 법무부 의료진이 직접 현지에 머무면서 대처하고 있어 안정추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영양군 첫 확진자 A씨(21) 가족에 대한 항체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판정됐다. 지난달 24일 대구에 거주하던 A씨가 자가 격리 조치를 받으면서 영양군의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하는 동안 가족들이 접촉자로 감염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철저한 자기관리로 더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런가운데 코로나 확산에 따른 상생협력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자가 탄생하고 있고, 농업인과 기관 단체들의 퇴치 기부운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청송·영양군은 코로나가 더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군은 생활쓰레기 배출장소에 대해서는 매일 방역작업은 실시하고, 특히 3월부터 동계공사 중지가 해제되어 외지에서 유입되는 많은 건설노동자들에 대해서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청송·영양=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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