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자가격리 해제 요건 강화' 신천지 관련 특별 대책 강구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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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2 15:29  |  수정 2020-03-02 15:29  |  발행일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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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 중인 권영세 안동시장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최근 3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 교인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자 이들에 대한 특별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에 대한 자가 격리 해제 요건을 강화했다.

지난 16일 신천지 안동지회 예배일을 기점으로 2주간의 격리 기간을 모든 교인·교육생에 대한 전수 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 후 격리를 해제하게 된다.

신천지 교인·교육생들에게 하루 2차례 모임 자제요청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모임 적발 시 경찰력을 동원해 강제 해산키로 했다.

전담 인력을 투입해 자가 격리 대상자들을 별도 관리하게 되는데 적발 시 엄중 대응할 방침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특별 대책은 특정 모임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고, 자가 격리자가 이동한다는 민원이 발생함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안동=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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