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주민자치協도 마스크 보내 응원 "대구시민 힘내세요"

  • 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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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4   |  발행일 2020-03-04 제20면   |  수정 2020-03-04
대구시주민자치회에 1천개
"십시일반 정성이 도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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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주민자치협의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에 마스크를 보내왔다.

광주의사회가 대구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광주시가 대구 확진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지원한 데 이어 주민자치협의회까지 대구를 지원하고 나서, '달빛동맹'(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동맹)이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광주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조종진·사진)는 지난 1일 대구시주민자치회(회장 서홍명) 앞으로 고급 마스크 1천개를 보냈다. 대구시주민자치회는 이를 대구시재난안전본부에 전달했다.

광주시주민자치협의회 진귀수 사무국장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시장 이하 공무원·의료진·자원봉사자의 헌신적 희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했다"며 "대구시민 힘내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양 도시의 주민자치단체는 광주의 5·18 기념식과 대구의 2·28 기념식에 양 시장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민간차원에서 달빛동맹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광주 회원 100여명이 대구를 방문해 정을 나누기도 했다.

한영화 시민기자 ysbd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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