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 청송·영양군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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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3 13:29  |  수정 2020-03-03 13:57  |  발행일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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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청송군지부와 지역농축협이 청송군을 찾아 성금 1천만원을 전하고 있다.

【청송·영양】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송·영양군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청송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농업회사법인 ㈜청년연구소 이석모 대표의 성금 1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지난 2일 농협중앙회 청송군지부 및 지역내 농·축협에서 코로나19 특별성금 1천만원을 청송군에 전해왔다.

성금 이외에도 지난 2일 주왕산면 자율방범대와 얼음골청년회가 사과주스100박스를, 청송영양축협이 사골곰탕을 기증했다. 또 청송군새마을금고 외 10개 기관·단체들도 일선 현장 근무에 여념이 없는 청송군보건의료원 직원들에게 떡·음료·라면 등 격려 물품을 전해 코로나 예방 및 확산방지에 힘을 보탰다.

영양읍에서 가전제품판매점을 운영하는 김연희씨(62)가 본인 소유의 건물 5개소에 대해 3월부터 3개월간 임차료의 20%(약 3백만원)을 인하했다. 또 다른 김모씨도 영양읍 내 소유 건물 1개소에 대해 2·3월 임차료 50%를 인하하는 등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정성에 힘입어 지역에서 코로나가 더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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