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 생활여건개조 공모사업 선정...사업비 21억 확보

  • 이두영
  • |
  • 입력 2020-03-08 12:26  |  수정 2020-03-08 13:01  |  발행일 2020-03-08

【안동】 안동시는 서후면 대두서리 마을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0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2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한 이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마을 경관 저해 시설 철거 등 주택 정비 사업 5억2천만원 △다목적센터조성, 하수도정비, 마을안길정비 등 생활안전인프라 개선 8억7천만원 △소공원정비, 담장개선 등 마을환경개선사업 4억3천만원 △노인돌봄, 공동체화합 문화교실 등 휴먼케어와 주민역량강화사업에 1억8천만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안정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109가구 224명이 거주하는 대두서리는 슬레이트주택 81%, 30년 이상 노후주택 83%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촌마을로 사업추진 동의율이 96%에 달할 정도로 주민들의 의지가 높다.

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현장포럼, 선진지 견학을 시행해 마을 현안사업을 발굴하고 비전을 도출했으며, 마을기금으로 부지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신청해, 주민 참여와 관심이 어느 사업 보다 높아 농촌마을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지역경관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주민들의 주거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두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