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쓴 예탁원 간부, 건물 보안요원 제지에 부적절 언행

  • 입력 2020-03-10   |  발행일 2020-03-10 제15면   |  수정 2020-03-10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예탁결제원 간부가 마스크 미착용을 지적하는 건물 보안요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BIFC 입주기관 등에 따르면 해당 간부는 지난 4일 밤 9시30분께 BIFC 건물 입구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채 지나가다가 보안요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이에 해당 간부를 포함한 일행은 보안요원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제기했고, 이 과정에서 부적절한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외부에서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에 서류 가방을 챙기러 들어오던 해당 기관 사장과 마주쳤는데 그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날은 BIFC에 입주해 있는 한 금융기관 직원이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일부 사무실이 폐쇄되는 등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며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해당 보안요원에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