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살던 대구 효목동 2층 주택 화재...40대 남성 1명 숨져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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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9 16:29  |  수정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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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동구 효목동 2층 주택 <대구소방본부 제공>

일가족이 살던 2층 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40대 남성이 사망했다.
9일 대구 동부경찰서와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쯤 "대구 동구 효목동 소재 2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마침 집 밖에 있었던 어머니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시 출동한 소방은 오전 8시 37분쯤 불을 완진했지만 아들 A씨(39)는 이 사이 숨졌다. 하지만 현장에서 아버지 B씨(65)가 만취 상태로 발견돼, 경찰은 B씨가 방화한 것은 아닌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는 만취 상태라 술이 깨야 조사가 가능하다"며 "아직 방화범이라 단정지을 수 있는 단계는 아니며 재산피해 등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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