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본부, 침체 지역경제 살리기 대규모 투자 사업 진행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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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3 13:41  |  수정 2020-03-13 13:51  |  발행일 2020-03-14 제6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투자사업을 진행한다.

13일 LH대경본부에 따르면 올해 대구경북지역 내 투자사업비는 1조 5천억원 규모로 이는 전년 대비 약 217% 증가한 것이다.

LH 대경본부는 특히 경산 대임지구, 대구 연호 및 영천 하이테크파크 지구 토지보상, 대구 연경, 대구 도남 등 개발사업지구내 공동주택건설, 대구국가산단(2단계) 및 대구율하도시첨단산단 단지조성 사업에 대해 상반기 중 6천여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또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산업용지를 분양가의 연 1%로 임대공급하며, 주거취약계층에 임대하기 위한 다가구주택, 아파트, 오피스텔 등 약 1천8백여호를 매입할 계획이다.

주거취약계층에게 저리의 전세보증금을 지원해 주는 전세임대(3천364가구)와 LH 소유 다가구 주택을 저렴하게 임대해 주는 매입임대(2천617가구)도 공급한다. 저소득 가구 3천325호를 대상으로 주택개량을 지원해 주는 수선급여사업도 시행한다.

LH 대경본부는 서민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대구연경지구 등의 건설임대주택 2천603호를 신규 공급하고, 임대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주, 영양, 봉화, 영덕 등에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LH대경본부 서남진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구경북 지역경제를 살리고 서민주거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민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LH대경본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자영업자를 위해 LH 임대상가를 대상으로 6개월간 임대료의 50%를 감면키로 했다. 또한, 동네식당에서 도시락을 구입해 급식이 어려운 영구임대주택 거주 독거노인 등에게 나눠줌으로써 동네상권 살리기와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나선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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