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 "'트루아'석현준, 코로나19 확진"…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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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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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프랑스에서 활약 중인 석현준(28)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레키프’, ‘풋메르카토’ 등 복수의 프랑스 매체는 14일(한국시각)는 “한국 출신 공격수 석현준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첫 번째 사례”라고 보도했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석현준이 처음이다.

앞서 트루아는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인 두 선수가 오늘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한 명은 프로팀 선수이고, 한 명은 훈련센터의 어린 선수이다"고 전했다.

트루아 구단은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두 선수를 즉시 자가 격리 조처했다"고 덧붙였다.

트루아는 구체적인 선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프로 선수가 석현준임을 구단이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석현준은 최근 며칠간 몸 상태가 안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결국 연기되기는 했지만 이날 열릴 르망과의 정규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 참가선수 명단에도 빠져 있었다.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인 석현준은 19세이던 2010년 네덜란드 명문 클럽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여러 구단을 거치며 선수생활을 이어가다 지난해 여름 트루아에 입단했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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