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가 '파란사다리 사업'주관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019년 파란사다리 참가학생들이 미국 오렌지카운티 지사 방문 후 표창을 수여받고 활짝 웃고 있다. |
계명문화대(총장 박승호)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주관으로 실시하는'파란사다리'사업 주관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유일하게 선정된 것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올해에도 80여명의 취업취약계층 학생(타교생 포함)을 해외로 파견 보낼 수 있게 됐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전국 대학생 1천600명에게 정부(70%)와 주관대학(30%)이 공동으로 경비를 지원해 해외 대학에서 4주 이상 연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국고 63억원과 20개 대학 약 24억원 등 총 87억원 이상의 예산이 대학생들의 글로벌 현장경험을 위해 쓰이며, 대학생 개인에게는 국고 350만원, 해당 대학 150만원 총 500만원 이상이 지원된다.
20개 참여대학(2019년 15개 대학 선정)은 대학별로 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하게 되며 사회·경제적으로 취약계층 8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이중 20% 이상은 주관대학 외 타대학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은 기존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학점·어학 등 성적기준이 아닌 자기계발과 미래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이뤄어 진다.
박승호 총장은"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대학의 비전에 걸맞도록 국제화 역량을 더욱 더 강화할 것이다. 특히 열정과 잠재력이 뛰어난 취약계층 학생들이 자기의 내면으로부터 알을 깨고 나올 수 있도록(破卵)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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