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달벚봉사단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봉사자에게 퓨전고추장 전달

  • 우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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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7 20:46  |  수정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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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달벚봉사단 회원들이 고추장을 만든 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작은 배려로 큰 감동을 안겨주는 대구 달성군 달벚봉사단 2조 현풍지회(회장 최명자)는 지난 2일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헤아리며 힘을 보태기 위해 직접 담근 고추장 48㎏(200g 소포장 240개)을 달성군보건소에 전달했다.

 


회원 성금으로 최고 품질의 고추 60㎏을 구입해 마늘 20㎏과 도라지·생강 등을 혼합해 정성으로 버무린 퓨전고추장을 만들었다. 고추와 마늘은 살균·향균작용에 뛰어나고, 도라지와 생강은 기관지 면역 강화와 폐렴 방지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를 전달 받은 의료진 및 관계자들은 고추장이 너무 맛있고 정성 또한 너무 고맙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힘을 얻은 회원들은 2차로 고추 180㎏을 구입해 고추장을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성균관 여성유도회 달성지부(회장 고재순)도 지난 5일 고추장 소포장들이 1천800개를 의료진과 환우들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달성복지재단에 맡겼다. 

글·사진=이외식 시민기자 2whysi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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