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올해 신입생 없는 학교 23곳…초 22곳·중 1곳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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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6 14:11  |  수정 2020-03-16 14:11  |  발행일 2020-03-17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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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올해 경북에선 초등학교 22곳과 중학교 1곳 등 신입생이 없는 학교가 23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유·초·중·고교 학급편성을 확정했는데 전체 학교 수는 지난해보다 6곳이 줄어든 1천678곳(분교 43곳 포함)으로 나타났다.

학급수도 1만4천797학급으로 지난해보다 19학급 감소했다. 학생수도 29만8천702명으로 지난해 30만6천346명보다 7천644명이 줄었다.

유치원 원아수는 1천647명이 줄어든 3만5천850명이며 학급수는 21학급이 감소한 2천5학급이다.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초등학교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2천531명이 감소한 12만9천593명으로, 학급수는 26학급이 줄어든 6천407학급이 편성됐다.

중학생은 지난해보다 882명이 증가한 6만2천509명으로 학급수는 43학급이 증가한 2천917학급이 편성됐는데, 다른 해에 비해 출생률이 높았던 2007년생 '황금돼지띠' 영향으로 신입생이 늘었다.

고등학교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4천449명이 감소한 6만6천966명으로 학급수는 19학급이 줄어든 3천105학급이 최종 편성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해마다 학령아동이 감소하는데, 줄어드는 학생의 변동 추이와 교실여건 등을 고려해 학급편성 기준을 마련하고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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