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몰카 신고...경찰 조사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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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7 18:23  |  수정 2020-03-17 18:47  |  발행일 2020-03-17

지난 15일 대구 서구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봉사자가 일하는 여성 간호사의 사진을 몰래 찍은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대구 서부 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2시쯤 서구 구민운동장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쉬는 시간 남성봉사자가 자신을 몰래 촬영했다는 여성 간호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남성은 근무시간이 다 됐다며 황급히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에 붙잡혀 휴대전화를 제출했다. 경찰이 휴대전화 확인 결과, 사진은 모두 삭제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 분석 후 특정한 신체 부위를 찍었는지를 판단해 성폭렴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지 결정할 방침이다"이라고 말했다.

정지윤 수습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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