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간고등어·예미정, 팔순 할머니 간병 코로나 극복 손자에게 성금 1천400만원 전달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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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8   |  발행일 2020-03-19 제25면   |  수정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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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동간고등어와 <주>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임직원들은 지난 1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를 찾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팔순 할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간병한 끝에 완치 판정을 받고 귀가한 코로나 효손 박용하씨(31·청도군)에게 성금 1천400만원을 기탁했다.

제빵사 박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할머니(85)를 간병하기 위해 지난 보름 동안 포항의료원에서 기거하며 애쓴 끝에 지병까지 있는 할머니를 완치 판정받게 하고 무사히 귀가한 코로나19 극복 성공사례이다.

본인까지 위험해진다는 의사 만류에도 불구하고 방호복을 서른 벌이나 갈아입어 가면서 벌인 박씨의 끝없는 할머니 사랑은 요즘 젊은이로서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을 그대로 실현해 보인 효행사례로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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