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출신 박기현 작가 28번째 개인전 및 시집 발표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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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9 10:28  |  수정 2020-03-20
영덕 해맞이 예술관에서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유화작품 45점과 11번째 시화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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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일부터 영덕해맞이 예술관에서 전시될 박기현 작가의 유화작품 '커피주전자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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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출신 박기현작가의 11번째 시화집 '꽃길' 표지
【영덕】="아픔 속에서 다시 행복을 되찾고자 자꾸 꽃을 그린 저처럼 코로나19의 아픔도 이겨냈으면 합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꽃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영덕에 마련됐다.
서양화가 겸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박기현 작가의 28번째 초대전이 영덕 풍력발전단지 내 영덕 해맞이 예술관에서 열린다.

초대전에서는 박 작가의 유화 작품 45점을 만날 수 있다.
불의의 화마를 입어 분신과도 같던 작품을 모조리 잃어야했던 작가는 아픔 속에서 다시 행복을 되찾고자 꽃을 그렸다.
꽃을 그리며 꽃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던 작가의 말처럼 따스한 색채로 찬란한 꽃을 피운 희망의 꽃들을 볼 수 있다.

작품과 함께 작가의 11번째 시화집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시집에 수록된 107편의 시와 함께 곁들인 그림을 통해 코로나19를 힘겹게 이겨 나가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선물을 전한다.

전시는 오는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되며, 전시회 첫날인 4월1일에는 시화집 '꽃길'출판기념식도 함께 열린다.
박 작가의 작품은 대구에도 초청돼 오는 9월14일부터 21일까지 대구 갤러리 '오늘'에서도 볼 수 있다.

화가 겸 시인인 박 작가는 영덕 출신으로 영해고 출신으로 영남대 서양화를 전공했다.
개인전 28회 개최와 국제전·비무장지대전 등 유수의 단체전에도 참가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예맥회, 자유표현 21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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