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강스템, 줄기세포치료제 코로나19 치료 사용 신청

  • 입력 2020-03-20 09:09

강스템바이오텍은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RA주'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폐렴 환자에 사용하게 해달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직 승인되진 않았다.


현재 식약처는 의료현장에서 중증질환자 등에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품목 허가가 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를 운용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퓨어스템 RA주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등에 쓰도록 개발 중인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다. 지난해 5월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 제품이 염증 반응을 조절해 코로나19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증상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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