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시15분쯤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에 나선 산림청 헬기가 인근 저수지에서 담수하고 있다. |
22일 오후 1시15분쯤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바람을 타고 일직면까지 번져 공무원 등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
22일 안동시와 산림·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쯤 안동 풍천면 어담리 인근 야산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관계 당국은 산림·소방헬기 14대와 산불진화장비 10대, 공무원 등 소방인력 10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불길이 바람을 타고 인근 일직면 야산으로 번졌다. 8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관계당국은 산불진화대와 특수진화대원 등을 투입해 불이 산 아래 마을 쪽으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 공무원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린 상태다.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