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독도 해상 조업어선 응급환자 긴급이송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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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2 18:07  |  수정 2020-03-23
22일 오전 독도 인근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함정과 헬기응 이용해 육지병원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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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이 22일 독도 인근해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독도 경비함정에서 헬기로 옮기고 있다.(동해해경청 제공)

【울릉】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독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16분쯤 독도 남동 약 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9.77t·울릉 선적)의 선장 B(67)씨가 심한복통으로 인해 호흡곤란과 복수가 차 있는 상태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해경은 인근 경비중이던 대형함정을 급파해 환자를 함정으로 옮겨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긴급조치를 한 후 울릉도 전진배치 되었던 헬기를 이용해 오후 2시쯤 강릉 소재 아산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경비함정과 헬기는 이송 전 '코로나19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방지복 D형ㆍ마스크ㆍ보호장갑을 착용하는 등 '감염병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준수했다. 응급환자는 발열현상 및 외국여행 이력은 없음이 확인됐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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