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불 임야 2.8㏊ 태우고 4시간 만에 진화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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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2 21:06  |  수정 202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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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14분쯤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일직면 야산으로 번져 관계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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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14분쯤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림청 헬기가 인근 저수지에서 담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동 풍천면 한 야산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꺼졌다.

22일 안동시와 산림·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4분쯤 안동 풍천면 어담리 인근 야산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임야 2.8㏊를 태운 후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관계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5대와 진화장비 16대, 공무원 등 소방인력 251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이 바람을 타고 인근 일직면 야산으로 번져 진화에 애를 먹었다.

관계 당국은 뒷불 감시를 위해 산불진화대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기 중 습도가 매우 낮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의 소각 행위 등 불씨 취급을 절대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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