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풍향계] 금융시장 추가 안정대책 기대…이번주 코스피 등락폭 1400~1640 전망

  • 입력 2020-03-23   |  발행일 2020-03-23 제16면   |  수정 2020-03-23

이번주(23~27일)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사태 추이와 국내외 정책 대응에 계속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24일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제시할 금융시장 안정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채권시장안정펀드와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 등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외국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종 부양대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1조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을 편성해 이를 처리하기 위한 의회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또 7천500억유로(약 1천조원) 규모의 긴급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한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2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어떤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23일 나오는 한국의 2월1~20일 기간 수출·입 수치도 관심사다. 코로나19 사태가 한국 수출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금융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24일 발표하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도 관심을 둘 사항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의 제조업 체감경기가 얼마나 하락할지 볼 수 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이번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 1,400~1,640, 하나금융투자 1,450~1,550 등이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 일정(국내시간 기준)은 △한국 3월 1~20일 수출입(23일) △한국 제2차 비상경제회의·미국 3월 마킷 제조업·서비스업 PMI 속보치(24일) △미국 2월 내구재 주문(25일) △한국 3월 소비자심리지수(27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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