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 회장 등 임원 51명, 자사주 26억원 규모 매입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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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4 10:10  |  수정 2020-03-24 10:12  |  발행일 2020-03-24

포스코그룹 임원들이 주가 방어와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와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 임원 51명은 23일까지 총 26억원어치의 주식 1만6천주를 매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등 상장 5개사의 포스코그룹 임원 89명도 포스코인터내셔널 7만 4천주, 포스코케미칼 1만 5천주 등 각자 소속된 회사의 주식 총 21억원어치를 매입했다. 포스코 그룹사 전 임원은 앞으로도 추가로 회사 주식을 매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임원들의 회사 주식 매입은 전 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회사 주식이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하는 동시에 회사 주가 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줘 회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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